식재료1 '된장', 역사와 의미 한국인의 기본 음식 재료인 된장은 콩을 삶아서 띄운 메주와 소금물을 옹기 독에 넣어 장기간 숙성시킨 다음에 우러난 간장을 떠내고 남은 건더기를 계속 숙성시켜 만든 발효식품으로 한국인의 밥상에 오르는 거의 모든 식재료에 첨가되고 있다. 된장의 역사 된장은 콩의 원산지인 고구려에서 만들어진 것으로 추측된다. 삼국시대에는 일반적으로 된장을 먹은 것으로 보인다. '삼국사기'에는 신라 신문왕이 혼인할 때(638년 2월) 납채품(納菜品) 가운데 '장시(醬豉)'가 보인다. 장시는 된장에 해당하며 필수적인 부식이자 기본적인 일상복식이면서 또한 의례용 물품인 것으로 판단된다. '고려사'에는 성종원년(982년)에 최승로의 건의문과 문종 3년(1049년) 개성에 흉년이 들었을 때 백성을 구휼하는 데 된장을 배급했다는 내용이.. 2023. 4. 2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