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가장 큰 희망 혹은 욕망은 건강하게 오래 살기일 것이다. 병들어 비실거리며 오래 사는 것이 아닌 죽음 직전까지 활발하게 활동하여 움직이고 먹는 것이 아닐까 한다. 여기에 그 방법 중 하나가 있다. 천연식초를 활용한 건강한 삶을 알아보자.
천연식초는 질병을 예방한다
건강과 장수를 연구하는 학자들은 동서양을 막론하고 저칼로리 곡채와 발효효소가 건강에 정답이라고 말한다. 저칼로리 곡물과 채소로 소식하며 발효효소를 먹는 식생활과 적당한 운동에 충분한 휴식이 장수의 비결이라고 한다.
천연식초는 질병을 예방한다. 천연식초에 풍부한 효소는 인체 내에서 많은 일을 한다. 간에서 작용하여 인체라는 대형 공장을 움직이고, 대뇌 측두엽에서 활동하여 신경신호를 만드는 전력을 만들어 낸다. 효소가 신체 내에서 부족해지면 세포들은 활동을 멈추고 자신들이 만든 독소를 그대로 머금게 되어 발병의 원인이 된다. 암 환자의 체액을 분석하면 효소가 부족하고 활동이 원할치 않은 것이 확인된다.
효소 부족이 노화와 질병의 주범
1. 효소(酵素, Enzyme)란 무엇인가?
효소는 화학반응의 촉매제다. 생명을 유지하는 데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고 체내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을 작은 분자로 분해하는 역할을 한다. 효소를 '생명의 불꽃'이라고 부르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몸의 효소는 소화 작용을 돕고 신체 전반의 건강을 유지하는 일등공신이다.
2. 효소의 역할
1) 체내 환경을 정비한다. 체액을 약알칼리성으로 만들고 이물질을 제거하며 장내 세균의 균형을 유지한다.
2) 항염증 작용을 한다. 백혈구를 운반하고 백혈구이 활동을 도와 병원균을 죽인다. 상처 입은 세포 재생을 돕고 염증을 제거한다.
3) 항균 작용을 한다. 백혈구의 식균작용을 돕는 동시에 효소 자체도 항균 작용을 하여 병원균을 죽이고 세포의 생성을 촉진하여 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다.
4) 분해 작용을 한다. 병이 생긴 장소의 혈관 안에 쌓인 고름이나 독소를 분해하고 배설하여 우리 몸을 정상적인 상태로 되돌려 놓는다.
5) 혈액정화작용을 한다. 혈액 속 노폐물을 밖으로 내보내고 염증 등의 독성을 분해 배출한다. 산성화 된 체액의 혈중 콜레스테롤을 분해하여 약알칼리성으로 유지하는 역할과 혈액의 흐름을 원활하게 해주는 역할을 한다.
6) 세포를 부활시킨다. 세포의 신진대사를 도와 기본적인 체력을 유지하게 하고 상처받은 세포의 생성을 도와준다. 효소가 모든 세포의 촉매 작용을 할 때는 하나하나가 분산적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전체 효소가 동시에 작용한다.
효소 부족을 해결하는 방법
1. 효소를 과하게 소모하는 과음, 과식, 과로를 피한다.
2. 약이나 주사를 절제하고 가공식품 섭취를 줄인다.
3. 효소가 풍부한 발효음식을 먹어서 체내에 효소를 끊임없이 보충한다.
천연식초를 활용해 효소 부족을 해소하면 건강해진다
1. 효소는 암에 대한 면역력을 높인다
건강하게 장수하려면 암과 같은 성인병을 예방해야 한다. 천연식초는 암의 예방접종이다. 천연식초를 많이 섭취하면 암 발생 비율이 반으로 줄어든다. 특히 신장암과 간암, 위암, 대장암, 췌장암 같은 소화기 암에 효과적이다.
노벨상을 수상한 식초 연구가 한스 아돌프 크레브스(Hans Adolf Krebs) 박사의 연구에 따르면 하루에 100mg의 천연식초를 매일 먹으면 평균수명보다 남성은 10년, 여성은 12년 더 살 수 있다고 한다. 하루에 100mg의 천연식초를 먹으면 암을 예방하는 데 충분하다.
2. 밀 누룩 속 펩티드가 간장을 보호한다
식초의 재료가 되는 누룩은 건강을 유지하고 노화를 방지하는 물질인 펩티드를 만든다. 연구결과 청주에 포함되어 있는 펩티드는 몸의 세포를 강화하고 특히 약한 간장을 활성화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간장 기능이 약한 사람과 알코올 때문에 간장이 지나치게 손상된 사람에게 전통 식초를 권한다.
3. 효소가 영양분 흡수를 돕는다
식초는 비타민이나 미네랄 등이 풍부한 식품과 함께 먹으면 영양소가 파괴되는 것을 방지하고 영양분의 체내 흡수를 도우며 세포조직을 활성화시키는 촉매 기능도 가지고 있다. 초절임으로 야채를 보존하면 비타민 C가 파괴되지 않는다. 식초는 야채의 비타민C와 해조류에 함유된 칼슘, 철분 등 미네랄의 흡수도 촉진한다. 미역무침을 할 때 식초를 듬뿍 뿌리면 해조류에 함유된 미네랄의 성분이 상승효과를 일으켜 좋은 영양소를 공급한다.
4. 효소가 잉여 영양소를 분해하여 비만을 막는다
음식물을 과잉 섭취하면 당분이나 글리코겐이 지방으로 변해 몸에 축적되며 이는 비만과 고지혈증의 주요 원인이 된다. 식초에는 몸속의 영양소 소비를 촉진하는 기능이 있어서 과잉 당분이나 글리코겐을 연소시킨다. 식초 속에는 지방 화합물의 합성을 방지하는 성분이 들어있다. 이것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해서 몸속의 노폐물을 배출하고 지방분해를 촉진시켜 비만을 방지한다.
5. 효소는 장을 깨끗하게 한다
우리 몸에 도움을 유익균 중에 장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젖산균이다. 장안에는 유해균이 있는데 이것은 강력한 발암물질을 만들어 낸다. 젖산균은 이러한 나쁜 물질을 해독한다. 천연식초는 그 자체로 소화효소이며 장기능을 좋게 하는 젖산균의 제왕이다. 장안의 대장균을 비롯한 유해균을 죽여 변비를 예방하며 장 내 환경을 개선해 변비나 치질 등에도 효과가 뛰어나다. 장이 깨끗해지면 암은 물론 그 밖의 병원균에도 쉽게 감염되지 않는다.
6. 효소는 혈압을 낮추고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식초에 들어있는 유기산은 신체 내의 악성 콜레스테롤을 줄이고 순성 콜레스테롤을 늘린다. 식초에 함유된 식이섬유는 혈액을 묽게 하여 혈압을 안정시키고, 혈관을 보호하여 동맥경화를 예방한다. 하루에 식초 한 잔을 먹는 사람은 평균적으로 최대 혈압이 11mmHg 최소혈압이 6mmHg 정도 낮아진다. 식초는 염분을 배설하는 역할도 한다. 음식을 조리할 때 식초를 곁들이면 염분을 억제해서 성인병 예방에 도움이 된다.
7. 효소는 몸 안의 독소를 배출하고 순환시킨다
지나치게 신경을 쓰거나 운동을 많이 하면 에너지가 소비되면서 젖산이 발생한다. 이때 식초 같은 유기산을 섭취하면 젖산을 인체에 무해한 물과 탄산가스로 분해하는 작용을 하여 몸의 피로가 빨리 해소된다. 또한 식초 속 구연산은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여 몸속에 낡은 물질이 남아 있지 못하게 한다.
구연산은 유기산의 일종으로 우리 몸에 산소 이용률을 높여주는데 필요한 성분 중 하나다. 따라서 식초는 간 기능 저하로 해독되지 않고 몸 안에 쌓이는 각종 유해물질을 없애는데도 도움이 된다.
8. 효소는 백혈구의 면역 기능을 높인다
세균이나 바이러스 같은 적과 싸우기 위해 우리 몸은 림프구(림프球, lymphocyte : 우리 몸에서 면역 기능을 담당하는 면역세포로 백혈구의 일종이라 할 수 있다. B림프구, T림프구, 자연살해세포로 구분되며 B림프구는 항체를 생산하고 T림프구는 항원을 인식하며 자연살해세포는 우리 몸에 침입한 바이러스 세포나 종양세포를 공격하는 역할을 한다.)라고 불리는 백혈구에 소집령을 내린다.
매일 100mg에 천연 식초를 섭취하면 림프구를 많이 만들 수 있다. 식초가 바이러스에 대한 항생물질과 같은 작용을 하는 것이다.
식초는 면역기능에 필요한 항산화제 글루타티온의 체내 수치를 끌어올린다. 유기산이 약간만 결핍되어도 몸의 면역력은 급격히 줄어드는데 매일 천연식초를 섭취하면 적혈구의 글루타티온 농도가 50% 증가하며 노인의 백혈구를 생화학적으로 젊게 한다.
70대의 노인들이 매일 천연식초를 100mg 섭취한 결과 젊었을 때와 백혈구 수가 비슷해졌다. 천연식초에는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게 포함되어 있어 위벽을 손상시키지 않고 살균 효과를 얻을 수 있다.
9. 효소는 자연살균, 방부 해독작용을 한다
식초에는 부패균을 없애는 기능이 있다. 소금이나 간장보다 살균력이 뛰어난데 그중에서도 식중독균, 장티푸스균 등을 죽이는 효과가 높아서 식중독을 방지하는 역할을 한다.
여름철 도시락에 식초를 약간 뿌려두면 쉽게 쉬지 않는다. 또 이런 식초의 기능을 활용하여 초밥 등 여러 요리가 개발되기도 했다.
식초는 식품의 신선도를 유지해 주기도 하지만 몸에 침입한 병균을 물리치는 힘을 가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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