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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을 싹 없애는 방법

by 젊은 할배^^ 2023. 7.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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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지럼증을 싹 없애는 방법을 알아보고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내용을 정리한다. 가장 기본적인 내용을 말하자면 영양가 있는 음식 잘 먹고 운동을 꾸준히 하고 충분한 휴식을 하면 몸의 건강상태가 좋게 유지되어 생활에 불편이 없다. 심장과 폐가 튼튼하지 못하면 팔다리뿐만 아니라 뇌신경의 혈액순환이 나빠져서 노폐물의 제거가 어려워진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점점 몸의 균형이 무너지며 각종 질병이 생기게 되는데 여기서는 어지럼에 대하여 살펴보자.

어지럼 증상

어지럼 증상은 다양하지만 주로 '빙빙 돈다', '눈앞에 보이는 물체가 흔들린다', '멍한 느낌이다', '뭔가 집중이 안 된다' 등의 느낌을 갖는다. 어지럼증의 원인은 너무 다양하고 증상의 표현 방식도 사람마다 달라서 아주 광범위한 증상을 가진 질병에 속한다.

 

어지럼증 중에 현훈(眩暈, Vertigo)이라는 질병은 자신이나 주위가 빙글빙글 도는 것과 같이 느끼는 심한 어지럼증으로 속이 메슥거리고 토하는 증상과 함께 자세불안을 동반한다. 세상이 돌기도 하고 내가 빙글빙글 도는 느낌, 땅이 푹 꺼진다든지, 땅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느낌, 땅이 스펀지처럼 푹푹 꺼진다는 느낌의 착각을 일으키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은 보통 사람의 균형감각을 담당하는 귀의 전정계 손상인 경우가 많다. 검사를 하여 결과가 확인이 되면 치료가 수월하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 증상은 있는데 첨단의료 장비로 검사를 하여도 원인이 확인되지 않아 치료가 어렵다. 이럴 경우 뇌혈류량이 감소하여 발생하는 증상이라고 합당하게 유추할 수 있다. 부정맥이나 심근경색, 허혈성심장질환 혹은 앉았다 일어날 때 어지러운 체위성 저혈압 등이 모두 뇌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서 발생한다.

 

스트레스가 심해서 자율신경에 이상이 와도 어지럼증이 생길 수 있다. 교감신경이 과흥분되면 신경전도가 증폭되기 때문이다. 자신은 조금 움직였는데 전정기관에서 뇌로 보내는 신호가 증폭되어서 많이 움직인 것처럼 전달되어 어지럼증을 느낀다. 이럴 때 사람들은 순간적으로 아찔하거나 몽롱한 느낌이 들고 공중에 붕 뜬 느낌이나 몸과 마음이 분리된 느낌 혹은 머릿속이 텅 빈 것 같다고 표현을 한다.

 

어지럼증 발생 원인

1) 신체 구조적인 원인

귀에 있는 전정기관(Vestibular Organ, 前庭器官)은 회전운동, 가속도, 기울임 등을 감지하고, 소뇌와 같은 뇌의 평형 중추에 정보를 전달하여 몸의 평형을 유지하는 귀 안의 기관들이다. 해부학적으로는 외이(바깥귀, external ear), 중이(중간귀, middle ear), 내이(속귀, internal ear) 중 속귀에 포함된다.)의 이상으로 발생한다. 귀의 가장 안쪽에 위치한 전정기관은 머리의 수평, 수직 선형 가속도, 회전 운동을 감지하고 신체의 균형을 유지하도록 한다. 또한 중력에 대한 방향을 감지하여 신체가 수직, 수평에 대한 올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도와준다.

 

이 전정기관에 문제가 생기면 발생하는 가장 흔한 증상이 바로 어지럼증이다. 전정기능의 장애에 속하는 질병인 메니에르병, 미로수종, 말초성 어지럼증, 이석증, 전정신경염 등 대부분의 질병이 어지럼증과 메스꺼움을 동반한다.

 

‘전정신경염’은 바이러스나 혈액순환장애 등의 이유로 전정신경에 염증이 발생하게 되면서 한쪽 전정신경의 기능이 저하되고 그에 따라 양쪽 귀의 전정신경에 불균형이 발생하면서 어지럼증을 느끼게 되는 질환이다. 전체 어지럼증의 약 5% 정도를 차지하는 흔한 질환이다.

 

‘메르니아병’은 간헐적으로 내이의 림프액이 증가하면서 생기는 병으로, 어지러움이나 구토, 난청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연령을 가리지 않고 발병하며 가족력을 보이는 경우도 있다. 발병 원인은 아직 불분명하지만 고염식을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병 빈도가 더욱 높다.

 

‘이석증’은 내이에 있는 전정기관에 있어야 할 돌이 떨어져 나와, 귓속의 반고리관으로 들어가 어지럼증을 유발한다. 미로에 염증이나 수종이 생기는 경우에도 평형감각과 청력에 문제가 생기며 이명이 들리거나 어지럼증이 나타나게 된다.

 

이와 같이 전정기관의 이상으로 질병이 발생할 경우 초기에는 약물 치료를 진행하게 된다. 다만 약물을 반복해서 사용하게 되면 내성이 생겨 오히려 증상이 더 오래갈 수 있으며, 일정 이상의 약물치료 이후에는 운동 또는 회복을 통한 보존적 치료에 의한 자연 치유를 기대하는 것이 좋다.

2) 뇌신경 이상의 원인

뇌신경 이상의 원인으로 인한 어지럼증상은 귀에서 뇌로 신호가 전달되는 과정이 증폭되거나 뇌신경의 이상으로 신호를 잘못 해석하는 경우이다. 이럴 경우 자율신경을 조절하고 혈액순환을 개선시키는 방향으로 약을 처방하여 치료한다. 이런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효능이 탁월한 약재가 천마(Gastrodia)이다.

 

천마(天麻, Gastrodia elata)는 난초과의 여러해살이 기생식물이다. 참나무 근처 토양에서 자라는 천마버섯의 기생식물로, 잎은 없고 꽃은 황갈색으로 핀다. 한국·중국·일본·타이완 등에 분포하는 여러해살이풀이다. 높이 1m, 덩이줄기는 굵으며 긴타원형이고 가로로 뻗으며 길이 7~15cm이다. 표면에 윤상의 비늘조각이 늘어선다. 줄기는 길이 10~18cm, 지름 3.5cm의 원기둥꼴로 곧추서며 황적색을 띤다. 보통 잎은 없고 비늘조각잎이 나며 하부의 것은 짧은 잎집을 형성한다. 꽃은 노란색으로 6~7월에 피고 이삭꽃차례로 가지 끝에 달리며 꽃자루가 있고 꽃 아래에 바소꼴의 꽃바침잎이 있다. 포는 길이 2cm이며 겉꽃덮개 3조각은 합쳐서 나고 배 쪽이 팽출한 비뚤어진 병모양을 이룬다. 내부에 작은 속꽃덮개 2조각이 나며 순판은 달걀모양 바소꼴이다. 암술은 2개의 날개가 있으며 씨방은 하위이다. 열매는 타원형의 삭과이며 거꿀달걀꼴이고 길이 12-15mm이다. 덩이뿌리를 천마라 하여 약재로 쓴다.

 

마와 천마는 다른 식물이다. 마는 외떡잎식물 마목 마과의 덩굴성 여러해살이풀이고 한자로는 蒣(서), 薯蕷(서여)라고 하고 한약재로 쓰일 때는 산약(山藥)이라고 한다. 성분 중 당류가 거의 소화가 되지 않는 다당체로 되어 칼로리가 낮다. 이러한 다당체로 이루어진 마의 끈끈한 성분은 식이섬유의 일종인데 장에 좋다고 한다. 마의 껍질을 까면 미끈미끈한 점액질 뮤신(mucin)이 나온다. 뮤신은 위벽을 보호하는 역할을 해 속이 쓰리거나 위염이 있을 때 먹으면 증상을 완화해 준다. 마는 당뇨병 환자에게도 효과적인데, 혈액의 당을 세포로 흡수시키는 인슐린 분비를 촉진해 혈당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글루탐산, 아스파르트산 등 각종 아미노산이 풍부해 면역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을 준다. 필수 아미노산을 충분히 먹으면 체력과 남성의 스태미나 증진에 도움이 된다고 하여 마가 '산에서 나는 장어'라 불리기도 한다. 녹말을 분해하는 디아스타제와 소화효소인 아밀라아제가 함유되어 위장에서 편하게 소화되고, 비타민 B군과 칼륨, 인 등의 무기질이 풍부하다. 마의 껍질에는 옥살산칼슘(Calcium oxalate)이 있어 만지면 손등에 가려움을 느끼는 사람들이 있는데, 식초 물이나 소금을 문지르면 중화되어 괜찮아진다. 또한, 마도 알레르기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인데 조심하지 않으면 위험하다.

 

천마(gastrodia)의 주요 성분은 가스트로딘 성분과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이다.

 

가스트로딘은 식물의 항산화물질인 폴리페놀의 일종이다. 혈관 내벽에 쌓인 노폐물과 독소를 청소하고 혈관의 탄력을 유지해 준다. 빈혈과 산소결핍증 등에 효과가 있고 뇌신경을 보호해서 기억력 감퇴를 예방해 준다.

 

에르고티오네인 성분도 강력한 항산화제이다. 심혈관계 질환을 예방하고, 손상된 조직을 보호하는 효능과 치매와 노화방지, 피부보호 등의 약리 작용이 있다. 에르고티오네인 성분은 주로 버섯류에 많이 들어 있다. 천마(gastrodia)에는 이 성분이 영지버섯보다 60배가 더 많이 들어있다고 알려져 있다.

 

천마(gastrodia)는 다량의 가바 성분을 함유하고 있다. 가바는 뇌신경의 흥분을 가라앉히고 뇌혈류를 개선하는 중요한 신경전달물질이다. 천마(gastrodia)에 함유된 가바 성분은 뇌세포를 보호하고 기억력과 인지능력을 향상하는 효능이 있다. 가바의 효능으로 불안하고 초조한 마음을 편안하게 해 주고, 예민해져 있는 신경을 안정시키는 효과를 볼 수 있다. 천마(gastrodia)를 꾸준히 섭취하게 되면 스트레스가 심해서 오는 어지럼증을 치료하는 효과가 있다. 스트레스와 긴장으로 인해서 자율신경에 교란이 오고, 교감신경이 과흥분하면서, 몸의 균형을 잡는 전정기관의 신호가 과증폭되어서 발생하는 어지럼증을 치료해 줄 수 있다.

 

천마(gastrodia)는 이외에도 아주 많은 효능이 있다. 팔과 다리의 근육이 굳어지고 감각이 마비되는 증상을 치료하는데도 효과가 있다. 암세포의 발생과 증식을 억제하는 효능도 있다. 바닐릴알코올(Vanillyl Alcohol)이란 성분은 간질과 심장발작, 폐암 등의 치료에도 도움을 주며 혈중의 나쁜 콜레스테롤 수치도 낮춰주어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혈관을 튼튼하게 만든다.

 

천마(gastrodia)의 효능이 아주 좋기는 하지만 빈혈성두통이 있는 경우나 목과 입안이 마르고 아픈 경우, 변비가 심한 경우에는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다. 진정작용이 강하기 때문에 과다섭취나 장기섭취를 하게 되면 오히려 기력이 빠지고 피부가 건조해질 수 있으니 조심해야 한다.

 

천마(gastrodia)는 생즙으로 갈아서 사용하거나, 혹은 천마(gastrodia) 분말을 우유나 요구르트에 타서 먹을 수 있다. 1회 10~20g 정도 먹는 것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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